늘봄학교란, 늘봄 뜻, 시범학교, 핵심 포인트 3가지 (+학부모 궁금증 Q&A)

정부가 올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초등학생 자녀 키우고 계신 학부모님들, 맞벌이 가정, 또 돌봄의 어려움이나 사교육비로 부담을 겪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 '늘봄학교'에 굉장히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늘봄학교란 무엇인지, 늘봄학교의 정확한 뜻과 기존 방과후·돌봄과의 차이점, 정책 핵심 포인트, 그리고 시범학교는 어디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학부모의 궁금증에 대해 교육부 정책담당자가 직접 답변한 인터뷰 영상이 있어 이 부분도 Q&A로 함께 요약 정리해 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늘봄학교란?

늘봄학교 뜻

먼저, 늘봄학교의 뜻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늘봄학교는 한 마디로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 교실'을 합쳐서 더 좋게 만든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 방과후 학교와 돌봄 교실은 없어지고, 올해 1학기부터는 늘봄학교 단일체제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늘봄이란 말은 '늘 본다, 늘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곳'이란 뜻으로 2021년 경남 도민공모를 통해 정식 이름이 지어졌고, 교육부가 이를 전국 확대 모델로 검토하여 시행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 기존 방과후·돌봄과 차이점

늘봄학교는 초1 학생 1명당 매일 2시간 이내, 주 5일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이 자기 돈을 내고 수업을 들었다면, 이제는 2시간 정도는 무료도 제공된다는 점도 달라진 점입니다.

 

무엇보다 기존 소수의 학생들만 이용하던 방식이 아닌,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 등 우선순위가 아닌 학생들도 희망하기만 하면 누구나 100%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 늘봄학교 지원 대상 (학년)

정부의 늘봄학교 추진 계획을 보면, 늘봄학교는 2024년을 첫 시작으로, 2026년에 완성이 되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 내년에는 초등학교 1~1학년 학생 전원, 2026년에는 모든 초등학교 학생이 단계적으로 늘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전원
• 2025년: 초등학교 1~2학년 전원
• 2026년: 모든 초등학생

 

핵심 정책 포인트 (3가지)

늘봄학교의 핵심 정책 포인트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가장 중요한 정책 포인트로 잡은 것이 모든 초등학생이 누구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 가장 우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
•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올리겠다.
• 궁극적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

 

즉, 기존의 우선순위나 추첨·탈락·없이, 희망자는 누구나 100% 지원받습니다.

 

 

 

• 늘봄학교 사교육비 절감 효과 (예시)

이러한 정책 방향에 따라 올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초1 학생 1명당,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그럼, 늘봄학교의 궁극적 목표인 사교육비 절감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이를 한달을 기준으로 비교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 (예시) 초1 맞춤형 프로그램 한달 이용

 

- 초1 학생 1명당 매일 2시간씩 X 주 5일 X 4주(1개월) = 총 40시간 제공

- 이를 학교 밖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이용 시, 보통 시간당 1만 원 수준

- 즉, 40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는 셈

 

늘봄학교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학교 밖에서 이용하게 된다면, 보통 시간당 1만 원은 줘야합니다. 이때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달간 총 40시간이 제공되므로, 매월 40만 원 가량을 지원받는 셈입니다.

 

아이 키우는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매월 40만 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으니, 적지 않은 정부 지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 홈페이지)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 (자세히 보기)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이 더 궁금하시면 위의 자세히 보기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늘봄학교 학부모 궁금증 Q&A

정책담당자 답변 (요약)

늘봄학교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학부모 질문을 바탕으로 교육부 정책담당자가 친절하게 답변한 인터뷰 영상이 있어 주요 Q&A를 모아봤습니다.

 

(출처: 유튜브 교육TV)

 

• Q. 무료 교육프로그램 2시간 = 늘봄학교 운영시간 의미인가?

무료 프로그램을 2시간 제공한다는 의미는 늘봄학교를 2시간만 운영하고 끝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늘봄학교 운영시간 안에서 2시간의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기존 초등 방과후·돌봄 체제는 오후 1~5시까지 운영되는 체제였지만, 늘봄학교는 시·도별 여건에 따라 최장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 Q. 늦은 시간(저녁)에는 학교 안에서만 '늘봄학교'가 진행되나?

늘봄학교 운영시간은 최장 희망 시간이 저녁 8시까지라고 안내를 하고 있지만, 이는 학부모나 학교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학교 사정에 따라 학교 내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수도 있고, 여건이 안 되면 인근 여러 학교의 학생이 합쳐진 공동의 공간에서 운영될 수도 있다.

 

• Q. 늘봄학교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늘봄학교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단순한 돌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방치되는 것 아니냐,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적은 것이 아니냐는 식의 비판과 문제점들이 있었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 교실 두 체제가 합쳐지고, 업그레이드 되는 것으로 프로그램에 더 포인트를 두고 있다.

 

그래서 사교육에서는 듣기 힘든 펜싱 같은 스포츠나 예체능 프로그램을 넣어서 프로그램의 질을 확실히 올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자 한다.

 

• Q.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나?

기존에 방과후 학교나 돌봄 교실을 이용하셨던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이미지가 있으실 텐데, 일단 기본적으로 그건 다 그대로 운영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는 수업이 끝난 후 자기 교실에서 2시간 무료 프로그램을 듣는 것도 싫고 혼자 책을 읽거나 쉬고 싶다면, 기존에 있던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한다.

 

교육부 정책 담당자가 알려주는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

전체 영상은 (여기)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늘봄학교 시범학교

정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올해 1학기에는 2,000개 학교 이상,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에서 오는 1학기 시범학교 38곳을 선정하여 우선 추진하고, 1학기 중 추가 참여를 받아 최대 150곳까지 확대, 2학기에는 초1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늘봄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울시 내 초등학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명은 '가나다' 순입니다)

 

• 서울시 늘봄 시범학교 (38곳)

No	학교명
1	가인초
2	갈현초
3	거여초
4	경수초
5	구현초
6	남천초
7	등양초
8	발산초
9	백산초
10	백운초
11	버들초
12	사근초
13	상봉초
14	선린초
15	성수초
16	세명초
17	수색초
18	신명초
19	신서초
20	신우초
21	신천초
22	아현초
23	양명초
24	연광초
25	오정초
26	오현초
27	자양초
28	장위초
29	전동초
30	조원초
31	중목초
32	중현초
33	창경초
34	창서초
35	풍성초
36	해누리초
37	홍파초
38	휘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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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놀봄학교란 무엇인지 늘봄학교의 뜻과 기존 방과후학교·돌봄교실과의 차이점, 정책 방향(핵심 포인트 3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교육부 정책담당자의 Q&A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궁금증들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학부모님들 경우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학원에서 보충하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번 늘봄학교의 가장 큰 정책 목표가 사교육비 절감인 만큼, 학생이 단순히 학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는 대체할 수 없는 정말 질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부모와 학생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 잡아 나가길 바라보겠습니다!